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 입니다.
신랑 34살 저 31살 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저희는 함께 지내왔습니다.
(약 8개월정도)
중간중안 임신에 대한 자녀계획도 얘기를 나눴었죠
알고계신분들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의 정자는 3개월전에 생성되기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을경우 3개월 전부터 담배와 술을 끊어야 한다는 것인대요.
제 남편은 아이코스?와 같은 전자담배를 피고있고 하루에 10개피 이 상은 피는 것 같습니다.
술은 주 5회 소주1병 정도씩 먹어요.
임신얘기가 자주 오가면서 얘길했습니다.
아이를 갖게 된다면 나쁜건 되도록이면 주고 싶지않다.
담배와 술이아이에게 해로우니 3개월전부터 끊었으면 좋겠다 라구요.
그랬더니 자기 아버지는 거실에서 담배피셨지만 본인은 이렇게 건강하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땐 몰라서 그렇게 했지만 세상이 바뀌었고 나쁜걸 안 이상 아이에 게 그렇게 하고싶지 않다.
애초에 세포부터 면역력 등등좋은상황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어요 술이나 담배는 아이뿐만아니라 남여 상관없이 모두에게 안좋은거 아닌가요..? 이문제로 여러번 기분이 서로 상하게 얘기가 오고갔었어요.
모르면 좀 찾아보고라도 말하라구요....
이후에도 같은 상황이 몇번이나 반복되었어요...
이 문제에 대해서 지인들 얘기 하면서 지금 담배피는데 그럼 애들이 아프냐부터 시작해서 담배피고 술 마셔도 상관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하는말들이 너무 무책임해서 실망도 했어요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 안할사람이구나...
아이가 잘못되면 오롯이 내 책임이고 내 잘못이겠구나
내 남편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구나 이마음 이었어요 아이를 갖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과 아이를 갖고 싶다는 말음이 뚝 떨어졌어요.
여자는 임신전부터 엽산에 철분제에...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죠 그리고 10달동안 먹고싶은 음식 참아가며 뼈가 벌어지고 내장이 밀려나고 잠도 못자고 몸도 붓는데 이런거 다 참아가며 아이 를 위해 참아내요.
저는 이 모든걸 참아내서 건강한 아이 태어나게 하고싶다는데 고작 술담배 끊는게 싫어서 저런 핑계 대는거 아닌가라고 생각드는 제가꼬인건가요?
저는 적어도 한번은 그래 끊도록 노력해볼게라는 말이 듣고싶었어요. 그래야 저도 남편이 준비가 된사람이구나 아이를 위해 노력할 준비 가 된 사람이구나 마음이 놓일테니까요!!
이문제로 화내고 따졌더니 제가 말하는게 술마시고 담배피면 잘못된 아이가 나온다 아이가 잘 못된다라고 말했기때문에 그동안 아버지 얘기 제 친구남편 얘기 등 등을 말한거래요.
안좋은건 맞지만 그이유로 건강하지 못한 아이가 나오고 아이가 잘못되는건 아니래요..
저 그동안 같은말 여러번 말했어요.
정자가 건강해야 아이가 건강하다구요..그얘길 잘 풀어서 설명해왔 었고 저렇게 말하길래 나는 잘못된아이가 나온다고 말 한적 없고아이에게 좋은것만 주고싶다 적어도 안좋은걸 주고싶진 않다 내가 말하는게 아니꼽고 기분나쁘게 들려서 생각도 안하고 찾아보지도 않고 아니라고 그렇게 기분나쁘게 말하는거냐 나는 적어도 내가 어려번 이러게 말했으면 한번쯤은 내 아이를 위한건데 그정도는 해야지 또는 정말 못해도 노력해볼께 걱정하지마 정도는 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라구요.
아이에게 담배와 술은 치명적이죠.
제가 술담배를 끊으라고 한건 임신을 준비하기 3개월전인 건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함이고 담배를 끊으라는 얘기는 간접흡연이 정말 안좋기때문이에요.
아이를 출산하고 그럼 다시 펴도되냐고 물어서 안된다고 했어요 아빠가 담배를 피고 손을 닦고 아이를 만져도 아이는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하루에 2개피를 핀 만큼의 간접 흡연을 한대요.. 인터넷 치면 기본으로 나오는 말들이에요 ㅎㅎ…
적어도 한번은 검색이라도 해봤다면 저런말 못하겠죠..
애초에 제가 담배끊라는 말이 그냥 싫었기 때문에 그저 반박하기만 급급했고 아무생각이 없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이얘길 꺼낸다는게 어이없어요.
적어도 본인이 아이를 원한다면 내 아이를 위해서
술담배쯤은 끊을 각오는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자녀계획으로 몇번이나 이얘길 했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핸드폰으로 검색은 해볼법했는데 제가 큰걸 바란걸까요? 이정도 노력도 안할거면 아이 갖자는 말을 하질 말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그저 담배끊으라는말이 듣기싫고 하지말라니깐 딴지거는걸로 밖엔 안보여요.
